속초 여행




햇빛

달빛 

별빛

이네들의 안부는 

지금 그다지 궁금하지 않다.


하지만

아직 어느 언덕 기슭에 

배회하고 있을 이름 없는 

바닷가를 마냥 서성이고 있을 

바람의 안부가 너무 궁금해

내일 주혜와 속초로 떠난다


내일은 

내 안의 일렁이는 바람과 

흔들리는 밖의 바람이 만나는 날

그 바람에

손을 내밀어 만져보고 

볼을 비벼보는 날

서로 안고 위로를 주고받는 날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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